올해 여의도 면적 9.5배 바다숲 조성
올해 여의도 면적 9.5배 바다숲 조성
  • 이명수
  • 승인 2020.02.05 19:56
  • 호수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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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숲·목장, 산란·서식장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

올해 대규모 바다숲과 산란·서식장 등을 조성하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5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9.5배인 2768ha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갯녹음 현상으로 사막화돼가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해조류·해초류를 심어 총 21개소 2768ha 규모의 바다숲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 고갈·감소 위기에 처한 문어, 말쥐치, 대게 등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각 품종의 생태와 어장 정보를 기반으로 자연 산란장·서식장 11개소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바닷속에 물고기 등이 모여 살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도 지속 추진해 올해에도 14개소의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한다. 

해수부는 건강한 바다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주요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를 강화한다. 

이밖에 우리나라 하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자원 보전을 위해 강원도 양양에 연어 자연산란장을 조성한다. 올해는 하천 생태환경조사를 토대로 적지를 선정하고 관련 법령 등의 검토를 거쳐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해수부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사후관리 지침을 보완하고 사업 대상지 선정 시 지자체의 사후관리 실적을 고려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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