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보험 보장성 공제, 지난해 5.6% 성장
수협보험 보장성 공제, 지난해 5.6% 성장
  • 배석환
  • 승인 2020.02.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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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공제 1791억원 기록…전년대비 95억원 증대
전체 공제 75억원 증가한 8233억원 기록

 지난해 수협보험 보장성 공제료 규모가 1791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제료는 전년보다 0.9% 성장한 8233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수협보험의 실적은 국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동기간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할 때 주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2017년부터 3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업계 전반의 부진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보험업계는 공시이율 인하, IFRS 17 도입에 따른 자본부담 확대 등으로 저축성보험에 대해 대다수 보험사가 소극적이었던 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보장성 보험의 확대를 목표로 삼아 경쟁을 펼쳐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협보험 보장성 공제가 전년보다 5.6% 신장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수협보험은 보장성 공제가 95억원 증가(5.6%)하고, 저축성 공제는 20억원 감소(-0.31%)했다.

  판매채널별로 보면 회원조합은 전년 대비 29억원 감소(-0.5%)한 5643억을 기록했고 수협은행은 전년 대비 104억원 증가(4.2%)한 2590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 공제로 한정할 경우 회원조합은 전년 대비 66억원 증가(4.9%)한 1412억원, 수협은행은 전년 대비 29억원 증가(8.3%)한 379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양 채널 모두 큰 폭의 신장세를 이어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공제보험부 관계자는 “생명보험 업계는 올해도 수입보험료가 -2.2%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제사업 환경은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금년에는 「도전海 2020! 함께海 수협보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보장성공제 비중을 더욱 늘리는 등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로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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