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강국 코리아_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수산강국 코리아_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 배석환
  • 승인 2020.01.22 19:12
  • 호수 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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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숲 조성으로 연간 400억 가치 창출

‘수산부흥’의 기치를 내건 우리 수산산업이 창조경제 시대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면서 산업간 융복합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138만 수산산업인들은 수산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또 정부와 정치권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 수산의 미래 산업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의 수산강국 코리아다.

 

•전국 수산산업인에게 인사
“전국의 수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신현석입니다. 최근 연근해 어업 생산량 감소와 소비 위축에 따른 어가 하락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계신 수산인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 공단에서도 수산인 여러분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6가지 주요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바다숲 조성사업, 바다목장 조성사업, 수산종자 자원관리 사업, TAC 어종관리, 국제옵서버 관리,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중 바다숲 조성사업이 역점사업입니다. 바다숲이 기후변화, 오염 등의 이유로 갯녹음 현상으로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다 사막화 진행되는 부분을 바다숲 조성을 통해서 해소시켜줌으로써 수산생물의 산란, 서식장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사업니다. 저희 공단에서는 2030년까지 5만4000헥타에 바다숲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24개소 3100헥타의 새로운 바다숲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서 전국 연안에 12% 정도 갯녹음을 해소했는데, 이를 통해 연간 400억원 정도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바다식목일 제정 성과와 향후 방향은
“바다 속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2013년 국가 법정 기념일로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제정했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이 바다 식목일을 잘 알 수 있도록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행사가 종료되고 이후 바다식목일 인지도 조사도 하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20% 정도 이상의 국민들이 바다식목일을 알고 있다는 자체가 바다숲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산종자 자원관리사업의 중요성은 
“우리나라에서 방류사업을 한지 꽤 오래됩니다. 그러다 보니 열성화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기는데, 저희 공단에서는 2016년부터 방류사업에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넙치에 대해서 방류 종자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미 넙치를 관리하고 있고 거기서 수정난을 받아서 종자 업계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업계에서는 보급된 수정난을 가지고 치어를 기른 다음에 저희로부터 인증을 받습니다. 인증된 치어만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넙치 DNA 다양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총허용어획량제도는 
“전체 어종·업종이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참여하는 업종·어업인과 비참여하고 있는 업종·어업인간의 갈등도 있을 수 있고 특히 참여하는 어업인들이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TAC 제도를 의무화할 계획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산자원보호, 수산자원의 증대를 위해서는 TAC 제도가 꼭 필요한 제도기 때문에 우리 공단 입장에서도 기존 수산자원조사원이 85명이 있으나, 2022년까지는 250여 명까지 확대해서 모니터링을 더 강화할 계획에 있고 또 이것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체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도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수산인들을 위한 격려 말씀  
“우리 어업인들에게 있어서 겨울이란 시기가 다른 어떤 산업보다 더 활발하게 산업활동을 하는 시기입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고 다가오는 2020년 새해에는 우리 수산업이 좀 더 밝은 수산업이 되길 희망합니다. 우리 공단도 수산인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수산인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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