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위한 수협 특화상품 ‘척추·관절 보장성 공제’ 개발
수익 중심 경영 통한 ‘내실있는 보험회사 도약’ 비전 실현
회원조합과 수협은행 적극적 동참 목표 기필코 달성
수협 공제보험은 ‘도전海 2020! 함께海 수협보험!’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새해를 맞아 중앙회, 회원조합과 수협은행 임직원의 목표달성 의지 고취를 통한 2020년 공제사업 목표달성에 주력해 나갈 게획이다.
새로운 슬로건은 ‘수익중심의 경영을 통한 내실있는 보험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2020년 보장성공제 목표 2020억원 달성 및 고객과 함께하는 수협보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년 공제사업 목표는 보장성공제 2020억원, 공제고객수 35만명, 계약대출 1300억원으로 정하고 ‘공제사업 기반마련’, ‘수익중심 내실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세부 추진계획으로 공제사업 기반마련을 위해 공제설계사, 독립법인대리점(GA) 등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제설계사를 위촉해 회원조합에 파견, 배치 또는 조합에서 직접 설계사를 위촉하고 정착수당을 지원한다. 또 자회사 형태의 GA(독립법인대리점)설립 방안 타당성을 검토·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수익중심 내실경영을 위해 보장성공제 확대를 위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을 대상으로한 법인영업 추진, 경쟁력 있는 신상품 개발, 인수·지급심사 강화 등을 통한 위험률차 수익 증대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회원조합 영업점에 대한 합리적 목표 배분기준 수립, 마케팅 전문역 재배치, 보장설계 및 전자청약시스템(ODS)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수익성 높은 신상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선 고령화와 건강 관심 증대 트렌드를 반영해 수익성 높은 장기 인보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어업인을 위한 수협 특화상품으로 어업인 전용 척추,관절 보장공제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신채널 활성화를 위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저축성 공제의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수협공제는 국내 보험시장의 전반적인 위축 속에서도 공제료 8233억원(0.9%↑), 공제고객수 32만명(2.1%↑), 공제계약대출 1020억원(24.2%↑), 종합순이익 200억원(추정)을 올리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지속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수익성 증대에 경영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성장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는 “2020년 보험회사의 경우 수입보험료 규모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공제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더욱 내실있는 수협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의 의지를 모아 회원조합과 수협은행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를 기필코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