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지속 가능 성장 위한 내실경영 강화’ 비전 실현
수협, ‘지속 가능 성장 위한 내실경영 강화’ 비전 실현
  • 김병곤
  • 승인 2020.01.15 20:01
  • 호수 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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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호금융, ‘변화하자! 새롭게 2020’ 슬로건 발표
규모 위주 성장 탈피, 수익구조 개선·질적 성장 전략 전환
예탁금 28조7000억원, 대출금 21조8000억원, 연체율 3.70% 달성

수협 상호금융은 ‘변화하자! 새롭게 202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과 공동의 목표의식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슬로건인 ‘변화하자! 새롭게 2020’은 체질 개선을 통해 더욱 굳건한 수협 상호금융으로 거듭나자는 방향을 가리키는 비전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강화’를 실현하자는 의미로 △Think! 인식의 전환 △Do! 내실 있는 성장 △Make! 지속 가능한 상호금융을 부제로 담고 있다.

특히 예탁금 28조7000억원, 대출금 21조8000억원, 연체율 3.70% 달성을 세부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잠재적 위험요인 선제적 대응 △수익관리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회원조합 지원체계 강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잠재적 위험요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올해말 일몰 예정인 비과세예탁금 제도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논리와 명분을 개발, 상호금융기관과 연계해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또 여신 취급자에게 철저한 사전 심사 등을 강화해 여신 셧다운제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특정 금융기관 예탁금과 조합간 예치·예수금 한도를 연차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여신심사 교육과 역량, 리스크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익관리 부문은 체계적인 수익관리를 통한 상호금융사업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도모하고 수익성 위주의 평가를 강화한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비대면 수신상품 개발과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고 계좌이동서비스를 활용해 주거래고객 확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회원조합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즉시 응답이 가능한 Help-Desk를 운영하고 채권관리 현장지원반 운영, 전산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전략 상품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수협 상호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기 위축과 정부의 계속되는 고강도 금융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19년말 기준 예탁금과 대출금에서 전년말대비 각각 10.0%, 6.9% 성장한 27조8311억원, 20조8639억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기존의 규모 중심 성장 전략을 완전히 탈피하고 내실경영으로의 전환을 통해 수익성 증대와 건전성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는 “올해 슬로건은 저성장·저물가·저금리 등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낡은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수협 상호금융의 튼튼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이뤄나가기 위해 모든 직원이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변화된 2020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금융 슬로건은 중앙회와 회원조합 상호금융 직원 간에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대고객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발표하고 있다. 제정된 슬로건은 대내외 행사 및 각종 유인물 제작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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