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무역사업 수익 극대화에 총력 경주
수협, 무역사업 수익 극대화에 총력 경주
  • 배석환
  • 승인 2019.12.31 21:14
  • 호수 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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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출사업 규모 306억5000만원 운용
현지 맞춤화 제품 개발 새로운 거래처 10개소 이상 발굴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이 무역사업 수익기반 조성이라는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수출사업팀 예산을 지난해보다 61억5000만원이 증가한 306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무역사업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사업실적은 256억5700만원(추정)으로 이는 2018년 대비 119억4000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95억8600만원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율은 0.48%증가한 3억4800만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 증대를 이끈 원인은 매출처 확대와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한 수출 규모 확대가 주요했다. 

국가별 주요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홍콩은 센터 연계를 통한 바이어 확보 및 신규 수출상품(전복캔) 발굴을 통해 12억9400만원이 증가됐다. 중국은 조미김 수출실적은 감소했으나 하반기 고등어, 삼치 등 대중어종 원물이 대량으로 수출되면서 10억5200만원이 증가했다. 미국은 신규거래처 확보, 건오징어·논우렁살 등의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8억2600만원이 증가했다. 이밖에도 김·삼치 예약수출을 비롯해 대일본 쿼터 김 낙찰 단가 상승에 따른 수출액 증가로 63억1700만원 수출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수출사업팀 매출액 규모는 266억6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위해 △수출규모 확대 △무역사업 내실화 수익성 제고 △해외 온·오프라인 판촉 마케팅 추진 △수산물 전문 무역상사 기능 강화 △안정적 수익성 창출 및 전문성 강화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 예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삼치·고등어 등 원품수출로 195억원, 가공품 수출로 70억원을 달성을 통해 수출규모를 확대한다. 또한 수산식품연구실과 연계해 바이어 맞춤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복가공품, 건해삼 등 보양식용 수산 가공품 발굴 및 수출 시장을 개척한다.

무역사업의 내실화는 지속적인 우수 상품 및 지역수산물 제안하고 국내 수산물 생산동향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에 따른 맞춤형 수산상품을 개발한다. 유형별 목표 매익율을 설정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해 3,9% 매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 국내 초청을 통해 상품 소개, 생산시설 방문을 추진하고 마켓테스트용 샘플 제공 및 대량발주건에 대한 판촉행사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직접적인 상품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무역지원팀 정부사업을 활용한 국내외 수산식품 박람회 참가로 현지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바이어를 발굴한다.

수산물 전문 무역상사 기능 강화는 회원조합 수출 희망제품 조사를 통해 지역 우수특산품 발굴 및 본회 거래선을 통한 판로를 개척한다. 더불어 제품 경쟁력은 있으나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기회도 제공한다.

본회 거래선 및 무역지원센터를 통한 고차 수산가공품 수출로 안정적 수익의 기틀을 마련한다. 국가별 상이한 라벨링 규정 및 통관 서류 등 제반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프로그램 도입과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해 데품 현지화를 위한 업무여건도 정립한다.

마지막으로 국제박람회·무역상담회 등 한국관 규모 확대를 위한 예산증액으로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 손익 개선을 추진한다. 더불어 수출사업팀과의 상시 피드백을 통한 우량 거래처 10개소 이상을 발굴하고 현지직원이 본부 수출사업팀에 신규거래처를 발굴해 거래 성공시 수당(매출이익 50%)을 지급해 사업실적 증대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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