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권 청주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본격화
내륙권 청주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본격화
  • 이명수
  • 승인 2019.12.24 19:04
  • 호수 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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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내륙권 해양과학교육 기반 마련

내륙권 청주에 해양과학교육 기반 시설이 건립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019년 2월부터 진행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기재부, KDI) 결과 내륙권의 해양과학관 설립 타당성이 검증됐다. 또한 개관할 경우 연간 34~45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수요도 충분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수부는 내륙권에 해양과학시설을 건립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내륙지역민의 해양의식을 고취해 해양과학기술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046억원을 투입해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밀레니엄타운 내의 부지에 부지 1만5406㎡, 건축연면적 1만5175㎡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바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기본개념으로 바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해양과학·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첨단 해양과학기술 등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해양어드벤처관, 해양환경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과학교육실과 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해수부는 내년 초에 설계 공모를 통해 미래해양과학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해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하며 이후 전시콘텐츠의 배치와 전시·교육프로그램 사전점검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5년 미래해양과학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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