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연구회가 금융환경 극복 구심체 되자”
수협 상호금융, “연구회가 금융환경 극복 구심체 되자”
  • 김병곤
  • 승인 2019.12.11 19:36
  • 호수 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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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회원조합 여신담당자로 구성된 연구위원, 현장 중심 개선방안 모색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는 지난 5일과 6일 천안 연수원에서 여신제도개선연구회를 개최하고 전국 회원조합 여신담당자로 구성된 위원들과 현장 중심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여신제도개선회는 수협 상호금융이 영업 현장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04년부터 운영 중인 협의회다.

이번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KB시세 확인 가능한 아파트 등에 대한 현장답사 생략 △그린쏠라론 발전전기채권 입금계좌 채무자 명의로 변경 등 앞서 전국 회원조합으로부터 전달받은 총 45건의 제도 관련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합리성 △안정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건의사항을 평가해 반영 여부를 논의했으며 추후 논의 결과를 종합한 후 회원조합의 의견조회를 거쳐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협 상호금융은 또한 이날 회의를 통해 내년 초 시행 예정인 공동대출 규제방안에 대해서도 위원들과 공유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 도출을 위해 조합도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영업 환경이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제하며 “하지만 중앙회와 현장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연구위원 역시 “앞으로도 계속될 상호 유기적 소통을 통해 조합과 중앙회가 함께 성장하는 구심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 상호금융은 내년에도 매분기 연구회를 실시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회원조합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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