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어업인 지원·어촌경제 활성화 ‘초점’
효율적 어업인 지원·어촌경제 활성화 ‘초점’
  • 김병곤
  • 승인 2019.11.27 18:23
  • 호수 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중앙회, 임시총회 열고 내년 사업규모와 예산 승인
사업규모 9조2800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 목표
상호금융·공제사업, 지속성장 위한 내실경영 강화
수협경제, 유통·판매·수출 중심사업 실현에 박차

수협중앙회의 내년도 사업규모는 올해보다 10.6% 늘어난 9조2800억원으로 책정됐다.

수협중앙회는 전국수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규모와 예산을 의결한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지도사업은 지도사업비와 조합육성자금 지원에 29억원이 늘어난 797억원을 편성했다. 상호금융사업은 조합 예탁금 증대를 감안해 예수금 규모가 9400억원(16%) 늘어난 6조8200억원으로 짜였다. 공제사업은 공제료 수익이 8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800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경제사업은 판매사업 활성화, 유류사업 확대 등 257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1조5803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올해 보다 6억원 늘어난 199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내년 예산편성의 주요방향은 지도사업의 경우 소통과 참여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과 회원조합 건전성 강화를 이끌어 내고 어업인 지원사업 효율성 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도 어업인과 회원조합에 대한 지원은 올해보다 63억원 증가한 2173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어업인 지원사업은 81건, 193억원으로 올해 년대비 37억원(23.7%)이 늘었고 회원조합 지원사업은 127건, 1980억원으로 26억원이 증가했다. 

상호금융사업은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강화다. 이를 위해 중앙회 예수금(평잔) 6조8200억원, 예탁금 28조7000억원, 대출금 21조8000억원이 목표며 연체율 3.7%P 이하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예산편성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 전환을 유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회원조합 상호금융에 대한 중앙회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공제사업은 수익중심 경영을 통한 내실있는 보험회사로의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는 공제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중심 내실경영을 위한 평가제도 개선과 보장성 공제 중심으로 사업구조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책보험 제도개선을 통한 어업인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안정화를 꾀해 나간다는 것이다. 

경제사업은 유통·판매·수출 중심의 경제사업 실현을 위한 사업지원 체계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품목개발과 안정적 판로확대를 추진하고 무역사업 수익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내실화와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다. 또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한 도매·소매·수출 단계별 역량을 높이고 회원조합 연계사업을 통한 중앙회와 회원조합 상생전략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프라구축과 계통조직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일선 조합 공동구매 사업을 확대하고 회원조합 유망사업 발굴을 발굴해 연합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의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노량진수산시장과 연계한 시너지효과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만8233㎡에 판매·숙박·문화·업무시설 등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기본계획·용도지역변경, 교통영향평가 등을 위해 24억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