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양과학기술 협력 지평 넓혔다
한·중 해양과학기술 협력 지평 넓혔다
  • 이명수
  • 승인 2019.11.20 18:58
  • 호수 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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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한국과 중국이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상호 힘을 모은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제15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양과학기술 분야 현안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양국은 1997년부터 격년으로 공동위원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60여개 이상의 해양과학기술 협력사업 수행, 한·중 황해해양포럼 개최, 국제기구 내 주요 이슈에 대한 긴밀한 공조 등 활발한 협력 활동을 수행 중이다. 

또한 양국 협력을 통한 해양과학기술 수준 제고, 황해와 인근 해양의 환경 보존, 해양자원의 지속적인 개발·이용 촉진 등을 위해 1995년 중국 청도에 한·중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제15차 공동위원회에는 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 중국 순셩즈 자연자원부 국제합작사 처장을 비롯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제14차 공동위원회 합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한·중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 추진현황 등을 교류했다. 

또한 한·중 극지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 등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제14차 공동위원회 합의사항 이행 점검을 통해 해양공간계획과 해양에너지 분야 신규과제의 주요 성과(SCI급 2편 등 총 7편의 논문 게재)를 공유했다. 미세플라스틱, 심해저, 극지 등 양국 관심분야의 협력현황 등도 논의했다.

해양환경, 기후변화, 해양에너지, 해양공간계획 등 양국 간에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공동연구의 현황과 성과 역시 공유했다. 양국은 그동안 공동연구를 통해 SCI급 29편 등 총 4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술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중 극지 관련 협력 확대를 위해 극지 담당 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례협의체 구성을 중국 측에 제안했다. 

또한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추진 중인 UN 해양과학 10개년 사업, 황해광역생태계(YSLME) 보존 등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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