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핵심 역할 ‘가속화’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핵심 역할 ‘가속화’
  • 김병곤
  • 승인 2019.11.13 17:58
  • 호수 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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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호금융 FB클럽, 워크숍 열고 지속발전 방안 고민
연체감축, 영업·마케팅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의견 개진
비회원에게 목표의식, 동기유발 확산 조합 동반성장 견인

FB(First Bankers)Club은 전국 상호금융사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상호금융 전문가 풀 집단이다. 2011년 1기가 출범해 워크숍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수협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선구자(先驅者)들이다. 이들은 금융전문가로서의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구축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자신들의 영업 성과를 꾸준하게 관리하면서도 경영실적이 정체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점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는 등 FB클럽은 이제 상호금융 영업점의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FB클럽은 9기가 결성됐다. 전국 475개 영업점 중 최근 3개년간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 결과가 우수한 상위 5% 이내 22명을 회원으로 한 최고의 영업점장 모임(First Bankers Club)으로 회원들의 경영·마케팅 노하우를 발굴·공유해 영업점 직원의 금융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상호금융 영업점장에게 FB클럽 가입에 대한 목표의식과 동기유발을 통해 회원조합의 동반성장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FB클럽 회원들이 지난 7일과 8일간 전남 여수 소노캄에서 ‘하반기 상호금융 FB클럽 워크숍’을 열고 회원조합 상호금융사업의 지속발전과 FB클럽의 미래 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FB클럽 회원 21명이 참석해 올해 상호금융 사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FB 멘토링제도 운용결과와 여신 셧다운제 등 연체감축을 위한 제도, 영업·마케팅노하우 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발전방안을 토론했다.

특히 이날 FB클럽 운영 활성화 논의에서는 영업점 멘토링 활동 개선, 어촌지역 및 나눔을 위한 FB클럽 차원에서의 사회봉사활동 추진, 지역별 특화대출 개발 및 현장 상호금융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 실시 등을 건의했다. 

이어 박정로 강구수협 상무는 고객초청문화행사 발표자로 나와 조합 경영진인 조합장, 상임이사가 함께 참여한 우수고객 초청행사 사례를 발표, 여러 회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리더십전문가 김재명 소장이 영업점 리더가 발휘해야 할 소통·코칭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는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등 젊은 세대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해 성과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리더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수협 FB클럽은 현재 불확실하고 불안한 금융환경 속에서 상호금융사업 발전의 큰 성장동력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최고의 영업점장 모임인 만큼 상호금융의 지속성장을 위해 FB클럽 운영 활성화를 통한 영업점 지원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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