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안전조업교육 전문강사” 모집
수협, “안전조업교육 전문강사” 모집
  • 황전진
  • 승인 2019.10.16 17:57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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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까지 접수…시범강의, 이론면접 평가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에서는 어선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해 2020년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전문강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며 자격조건은 해양사고 관련 업무경력 10년 이상, 수산·해양·소방·안전 관련 기관 근무경력 5년 이상, 교육기관 강의경력 5년 이상, 간부선원 승선경력 5년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상세한 사항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모집에서는 기존 시범강의 평가 외에 이론면접 평가를 시행해 전문강사의 어선안전 전문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전문강사는 12월중에 위촉해 전국의 어촌계 등을 순회하며 체험·참여형 교육을 실시하고 2020년부터 시범 실시 예정인 20톤 이상 어선에 승선하는 외국인선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긴급상황 발생시 통신기 사용법 △사고사례 중심의 안전운항요령 △기관고장시 대처요령 △구명뗏목 및 구명조끼 활용법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리요령 등 실제상황을 기반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2년도부터 시작한 어업인 체험·참여형 교육은 매년 5만여명의 어업인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어선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해상에서의 어선·어선원사고에 의한 인명피해는 2011년 144명에서 2017년 78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체험·참여형 안전조업교육의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0년부터 외국인선원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중장기적으로 일반선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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