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에서 이상규씨의 ‘힘든 한 걸음’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작품은 남극 로스해에서 촬영한 것으로 깨진 빙하 위를 위태롭게 걷고 있는 펭귄의 모습을 통해 해양과 인간의 공존 문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경고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지난 14일 서울시 시민청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상에는 해양일반부문에 장원정 씨의 ‘안녕 생선은 고마웠어요’와 해양환경부문에 고수경 씨의 ‘대비’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은상 5점, 동상 10점 등 총 63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시 시민청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시설에서 순회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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