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 해양생태계의 생산력을 좌우하는 식물플랑크톤의 기초생산력 자료를 10월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위성의 다양한 해색(海色, Ocean color) 자료와 표층 수온자료를 기초 생산력 알고리즘을 통해 동해안 식물플랑크톤의 기초 생산력을 추정했다.
동해 해역의 9월 기초 생산력은 600〜1100 ㎎C/m2/day의 범위를 보였으며 평균 생산력은 약 800 ㎎C/m2/day로 추정됐다.
동해 중앙부 해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포항 인근 해역과 동해 북부 해역에서는 높은 생산력 값을 보였다.
전 세계 해양과 비교할 때 동해 연 평균 기초 생산력(240 gC/m2/yr)은 페루 등 용승 해역(300~400 gC/m2/yr)보다 낮지만 미국 등 연안 해역(100gC/m2/yr), 인도양 (84gC/m2/yr), 대서양 (102gC/m2/yr), 태평양 (55gC/m2/yr), 지중해(134gC/m2/yr)보다 높게 나타나 어족자원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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