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개최한 ‘제2회 어도사진 공모전’에서 정지원씨의 ‘기다림’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수부는 대상을 포함 수상작 총 16점을 선정해 지난 15일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way.go.kr)을 통해 발표했다.
어도사진 공모전은 물고기의 생명길로 여겨지는 ‘어도(魚道)’의 생태·환경적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총 570점이 출품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대상에 선정된 ‘기다림’은 경북 영덕군 창수면 원구보에 있는 어도를 촬영한 것이다. 이 작품은 어도를 중심으로 어도 내 흐름을 역동적으로 잘 표현했고 노을 등 주변 풍경과도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섬진강 무수보 어도를 촬영한 ‘자연과 하나된 어도’와 탐진강 남외리2보 어도를 촬영한 ‘물고기와 사람의 통로’가 선정됐다. 이 외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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