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구, 동아리 "수협 덕에 어촌 친밀도 높였다”
가족과 친구, 동아리 "수협 덕에 어촌 친밀도 높였다”
  • 황전진
  • 승인 2019.10.16 17:17
  • 호수 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 별주부 마을서 독살체험·조개캐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수협중앙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충남 태안의 별주부 마을에서 가족, 친구, 동아리 등으로 이뤄진 10개 그룹, 총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촌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어촌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재방문을 유도하고 어촌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촌 체험활동과 함께 마을에 기여하기 위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이 펼쳐졌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별주부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하며 해안가 쓰레기 줍기 등 마을 환경과 해안 정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둘째날인 13일에는 독살을 이용한 물고기잡기와 조개잡기를 진행하고 그중 독살은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바다 쪽을 향해 말굽 모양으로 돌담을 쌓고 밀물 때 밀려온 어류들이 썰물이 돼 빠질 때 돌담 안에 갇히게 해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어로 방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어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촌 관광을 유도하며 도시 주민과 어업인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어촌체험 방문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 선정은 참가 신청사유, 어촌 재방문 가능성, 재능기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며 참가자에게는 어촌체험활동, 숙박시설, 식사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는 각 어촌마을까지 이동비용만 부담하면 되는데, 소그룹별로 참가 약정금 3만원을 내야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어촌특산물이 제공되므로 실질적인 참가 비용은 없다. 

이번 별주부 마을 행사는 울산 주전마을과 인천 선재도 마을 행사에 이은 하반기 세번째 교류행사이며 오는 19~20일 안산 선감마을에서 하반기 마지막 소그룹 교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그룹 어촌체험 방문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촌사랑 홈페이지(www.isealove.com)와 어촌사랑 커뮤니티(cafe.naver.com/suhyuplov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