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점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 추진
한국 거점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 추진
  • 이명수
  • 승인 2019.10.10 19:12
  • 호수 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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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등 관련 국제기구와 협의해 한국 거점의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국제항로표지협회 본부(프랑스 생제르망앙레 소재)에서 열리는 ‘IALA 제24차 ENAV 기술위원회’에 참석한다. 

해수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그동안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을 통해 개발·구축한 선박-육상(항만) 간 서비스운영 플랫폼(MCP),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aritime), 한국형 e-Navigaton 서비스 단말기가 탑재된 선박 등을 실해역 공동 시험·검증을 위한 인프라로 제시할 방침이다.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은 어선, 소형선이 많은 우리나라의 해상교통 환경을 고려해 도입하는 차세대 해상안전종합관리체계다.
 
국제적으로 도입되는 해상디지털 기술은 국제적 표준성, 호환성, 초연결성 및 기능·효과성 검증이 전제돼야 하므로 해수부가 제시하는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 구상이 국제사회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해상분야 4차 산업혁명 관련 국제해상디지털 기술들이 우리나라의 기술과 접목돼 한국해역을 거점으로 실해역 공동 시험·검증에 관한 국제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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