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안전 위한 동반자 “수협과 해수부”
어업인 안전 위한 동반자 “수협과 해수부”
  • 조현미
  • 승인 2019.09.25 20:10
  • 호수 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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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수협 군산어선안전조업국서 ‘어선안전의 날 합동캠페인’
어업인 인명피해 예방·안전의식 제고 취

어업인 인명피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지난 24일 수협 군산어선안전조업국에서 ‘어선안전의 날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해양수산부와 전북도청, 군산시청, 군산시수협, 해양안전실천본부, 군산해양경찰서,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업 결의문 낭독, 구명조끼 착용·심폐소생술 시연, 소화기사용법, 어선사고 예방 홍보 동영상, 소형어선의 조난 구조시연 등을 관람하며 사고 예방 방법을 익혔다.

특히 캠페인에 앞서 ‘수협조업정보알리미’ 앱 설치 홍보, 제도개선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어선용 구명의’ 전시·홍보를 진행해 어업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사고 예방 활동 동참을 촉구했다.

실외행사로 진행된 소형어선의 조난 구조시연은 군산시 비응항 앞 해상에서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급상황을 가정해 조난통신 실시, 수색 중인 선박에 발연신호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비상 탈출 과정을 어선과 구명뗏목을 활용하여 재연함으로써 어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어업질서 확립 캠페인’이 동시 진행됐다. 참가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동물의 포획·채취 금지 체장과 수산관계법령 위반 시 행정 처분 등을 알기 쉽게 홍보하고 불법 어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 어업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불법어업 근절 구호를 외치며 항포구 중심으로 가두행진을 실시하는 등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김종모 해양수산부 어선정책팀장은 “어업인이 편하게 입고 조업할 수 있는 구명조끼를 보급하기 위해 제도 및 제품개선에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의 최소한의 안전장치라 할 수 있는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완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장은 “수협은 어업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해양사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용기를 발휘한 의인에게 ‘Sh의인상’을 수여하는 등 어업인의 자발적인 안전의식 제고와 구조활동 참여 당부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협은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내실화와 어선안전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어업인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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