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선
해수부,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선
  • 이명수
  • 승인 2019.09.25 19:49
  • 호수 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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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여행을 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선’을 선정했다.

△야생화의 천국, 풍도 (경기 안산시)

육지에서 3시간 가량 걸리는 풍도는 안산9경 중 한 곳으로 조선시대까지는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많다고 해 ‘풍(楓)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섬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 ‘야생화의 천국’으로도 여겨지며 풍도 선착장에서 해안산책로까지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걷기 코스: 둘레길(선착장~해안산책로)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는 덕적도 (인천 옹진군) 

인천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덕적도는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 좋으며 울창한 숲 사이로 산림욕을 즐기며 걷기도 좋다. 특히 서포리 산림욕장에서 비조봉, 진말을 거쳐 진리해변까지 4.2km가량 이어진 길을 걸어보길 추천한다.
⇢ 걷기 코스: 서포리산림욕장~진리해변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아름다운 장고도 (충남 보령시) 

장고도는 기암괴석과 백사청송(하얀 모래위에 푸른 소나무)이 어우러져 해안경관이 뛰어나며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해안경관산책로와 간조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명장섬의 일몰이 유명하다. 둘레길은 대머리선착장에서 당너머해수욕장까지 이어져 있다.
⇢ 걷기 코스: 둘레길(선착장~당너머해수욕장)

△흰색 상사화의 섬, 위도 (전북 부안군) 

위도는 배를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하는 섬으로 위도에서만 자생하는 흰색 상사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달빛걷기축제 코스와 다양한 등산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진리에서 위령탑을 거처 상수원댐까지 걷는 코스를 추천한다.
⇢ 걷기 코스: 달빛걷기축제 코스 

△꼬막과 뻘배가 유명한 장도 (전남 보성군) 

장도는 상진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섬으로 꼬막길(6.3km)과 뻘배길(7.4km) 두 개의 생태탐방로를 추천한다. 또한 자전거길이 잘 조성돼 있어 자전거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여자만갯벌에서 수확한 싱싱한 꼬막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다.
⇢ 걷기 코스: 꼬막길, 뻘배길

△자연경관이 빼어난 해안길을 가진 개도 (전남 여수시) 

개도는 봉화산과 천제봉이 개의 두 귀처럼 보인다해 ‘개섬’이라 불리는 섬이다. 개도에서는 산과 바다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개도사람길이 유명하고 특산품으로는 100년 역사를 가진 개도 막걸리가 유명하다.  
⇢ 걷기 코스: 개도사람길(화산선착장~배성금)

△힐링의 섬, 학림도 (경남 통영시) 

학림도에는 무성한 숲이 우거진 학림공원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해안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고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선착장에서 등대방파제, 바다전망대, 홍보관으로 연결되는 해안산책로를 추천한다. 
⇢ 걷기 코스: 해안산책로(선착장~홍보관)

△다양한 나무를 만나는 비진도 (경남 통영시) 

비진도에서는 비진산호길을 따라 선유대 정상에 오르는 길목에서 동백나무군락지, 후박나무자생지, 대나무 숲길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걷기 코스: 비진도산호길(외항선착장~외항선착장)

△축제와 절경을 함께 즐기는 추자도(제주 제주시) 

추자도는 가을에 즐길거리가 많은 섬이다. 9월에는 ‘추자 참굴비 대축제’가 열리며 주민들이 추천하는 ‘계절별 추자도 탐험 10선’에도 가볼만 하다. 특히 추자도 올레길의 나바론절벽과 등대전망대를 방문해 탁 트인 바다의 절경을 만끽해보길 추천한다. 
⇢ 걷기 코스: 제주올레길(추자면사무소~추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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