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기부 참여 어렵지 않아요”
수협 “기부 참여 어렵지 않아요”
  • 조현미
  • 승인 2019.09.18 20:32
  • 호수 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재단 설립 10주년 ‘기부 독려’ 박차
어업인 전담 복지 기구 역할 강화…더 많은 어업인 지원 위한 취지

지난 10년 어업인과 어촌 소외가정, 어업인 자녀, 다문화 어업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온 수협재단. 지난 10일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앞으로 더 많은 어업인을 위한 사업 수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수협재단은 어업인 전담 복지기구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더 많은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법을 소개했다.

 


◆ 어업인 복지증진, 수협재단 활동
수협재단은 2009년 어업인 교육과 문화 수준을 높이고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토 수호자의 역할을 병행하고 수산업 종사 기피로 어업인구 감소와 어촌지역 공동화 우려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도시 및 농촌에 비해 교육·문화·의료 시설부재, 도·어간 격차증대에 따른 사회 경제적 소외감 증가, 산업 고도화로 정부의 손길이 미치치 못하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수산인재 육성을 위한 수협장학관을 운영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며 도서보급, 수협 드림클래스, 수협 두드림 프로그램 등 교육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어업인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지원과 질병치료지원, 어촌 다문화가정 어업인을 위한 모국 방문 지원, 희망 나눔단 등을 운영하며 어업인 전담 복지기구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 기부도 하고 세금 혜택까지 ‘한번에’
이러한 모든 활동의 기본은 재원이다. 수협재단은 더 많은 재원 확보와 확충을 위해 다양한 기부 상품을 알리고 있다.

어업인과 수산인 등이 가장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만원의 창조다. 매달 1만원씩 자동이체 하는 방법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1만원이 1억원 이상의 위대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의미로 2013년 시작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제공되고 있다.

정기적으로 소득과 매출액 등의 1%를 기부하는 ‘Together 1% 기부운동’도 있다. 수협재단으로 Together 1% 기부운동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사회전반에 어업인을 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며 정기 기부를 통한 안정적이 재원조성이 가능하다.

승진과 생일 등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화환, 기념품 등을 주고 받는 대신 축하받는 분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축하문화 또한 수협의 기부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불필요한 의전과 대접 문화를 줄이고 축하 인사를 대신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수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협 신용카드 사용고객이 본인 명의의 카드 포인트를 현금과 동일하게 재단에 기부하는 ‘수협카드 포인트 기부’도 주목받는 기부 방식이다. 포인트 1점당 현금 1원으로 동일하게 적립되며 사용하지 않는 포인트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수협재단 계좌(수협은행 026-01-201297)를 통해 현금을 입금해 기부할 수 도 있다. 

개인사업자는 지출하는 기부금에 대해 소득금액의 30% 이내의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법인기부자는 10% 이내로 손비를 인정받는다. 아울러 개인 기부자는 기부금에 대해 소득금액의 30% 이내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