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3일 연체율이 높은 조합 상임이사를 대상으로 한 비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번 비상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연체관리에 비상체제를 선포하려는 상호금융부의 적극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이후 강신숙 상무가 주재한 대책회의에서는 △여신 셧다운제 적용대상 확대 운용 △미처분 담보채권 조기처분 유도 △부실채권 매각 활성화 등을 전파하는 한편, 참석조합의 각 조합별 9월부터 12월까지의 연체감축 방안과 연말 연체목표를 상임이사들과 서로 공유하는 등 세부적인 감축 방안을 논의해 갔다.
또한 한국은행에서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하반기 경제지표가 부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각종 기관 발표에서 나타나듯이 상호금융 조합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이 다소 저하되고 있어 정부 당국에서는 연체율 상승에 따른 여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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