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거북 제주바다 자연방류
멸종위기 바다거북 제주바다 자연방류
  • 이명수
  • 승인 2019.08.28 19:48
  • 호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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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구조·치료되거나 인공 증식한 바다거북 등 총 14마리를 지난 28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자연 방류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2년부터 우리 바다에 출현하는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4종의 바다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행위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어구 등에 걸려 좌초된 바다거북을 구조해 치료하고 있으며 인공부화를 통한 종복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바다거북 방류지인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과거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해역이다. 색달해수욕장 주변해역은 어업용 그물이 적어 혼획의 위험성이 낮고 먹이가 풍부하며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이 쉬워 바다거북의 서식에 적합한 곳이다.

이번 방류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제주도,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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