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제전, 해양레저위크 성황
해양스포츠제전, 해양레저위크 성황
  • 이명수
  • 승인 2019.08.21 19:55
  • 호수 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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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해양축제 잇따라 개최

전국 연안이 해양축제 열기로 후끈했다.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 시흥·안산·화성시 일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최초로 수도권 지역에서 ‘시화호, 해양레저의 큰 물결’이라는 주제로 열린 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4일간 요트, 카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핀수영 등 4종의 공식경기와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다수영 등 4종의 번외경기에 전국 각지에서 3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일반 관람객들은 보트, 카약, 수상오토바이 등 해양레저 무료 체험과 패션타투, 바다엽서 그리기, 생존수영 등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겼다.
 
특히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 16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개최된 개막식에 참석했다.
 
문 장관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 기간 동안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국가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에 이어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송정·광안리·송도해수욕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키마위크)’가 열리고 있다.

키마위크(KIMA WEEK:Korea International Marine Leisure Week)는 ‘아시아의 킬위크(Kiel Week)’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2013년 해양레저산업 발전과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종합 해양레저축제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킬위크 축제는 1882년에 독일 킬(Kiel)에서 시작된 해양레저 축제로 요트전시 등 1700개 행사에 약 50개국, 2000척의 요트와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키마위크 개막식은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인기 가수 등의 공연으로 키마위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키마위크에서는 서핑, 패들보드(SUP), 카약, 래프팅, 딩기요트,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종목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1시간의 요트투어를 할 수 있는 ‘요트맛보기’에서는 요트투어와 버스킹이 결합된 ‘요스킹’, 어린이와 청소년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요트승선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3일 15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해양레저축제를 통한 관광·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독일 킬위크 총책임자 필립 돈버거(Philip Dornberger)가 세계적인 축제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된다.
 
이밖에도 해양 관련 체험·전시 부스와 해수욕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바다영화관, 해양레저 사진 공모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부산지역에서는 19개의 해양레저관광 업체가 참여하는 ‘하나로 패스(1688-2030)’를 이용하면 할인권을 다운받아 다양한 해양관광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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