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를 맞아 8월의 무인도서로 돼지의 모습을 닮은 ‘돝섬’을 선정했다. 돝섬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위치해 있으며 육지에서 약 0.7km 떨어져 있어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총면적 9만7156㎡, 해발 52m, 둘레 1.5km로 40분이면 섬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아담한 섬이다.
돝섬의 ‘돝’은 ‘돼지’의 옛말로 섬 모양이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돝섬 입구에는 커다란 황금돼지상이 놓여있는데 이 돼지를 품에 안으면 부자가 되고 코를 만지면 복이 두 배가 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가 됐다. 돝섬에는 다양한 새들을 만나고 먹이체험 등을 해볼 수 있는 조류원, 갯벌 체험장, 요트와 카약 등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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