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린이는 바다를, 어촌어린이는 다양한 문화 배운다
도시어린이는 바다를, 어촌어린이는 다양한 문화 배운다
  • 김병곤
  • 승인 2019.08.07 20:11
  • 호수 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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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어촌어린이 도시문화교류’와 ‘어린이 어촌체험캠프’ 열어
도시문화교류, 어린이들 성장잠재력 깨우칠 수 있는 기회의 장
어촌체험캠프, 어촌과 수산물 친밀감 높이고 바다 소중함 이해

 

수협중앙회가 여름 방학을 맞아 어촌과 도시 어린이들에게 바다와 수협을 알리기 위한 어린이 캠프를 연달아 개최한다.
 
어촌어린이들에게는 도시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어린이들에게는 어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우리 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다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우선 수협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박 4일 동안 ‘2019년 어촌어린이 도시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어촌지역 초등학생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시문화교류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촌어린이들에게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곳을 실제 방문해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방문해 명사특강, 한국잡월드, KBS K-star VR 테마파크 체험, 난타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수협의 이같은 행사는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로서 어린이에게 좋은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어린이의 생각을 보다 유연하게 하며 상상력과 창조성을 키워주기 위한 중요한 영양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추진됐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어촌어린이들이 이번 도시문화 교류행사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성숙하고 다양한 생각을 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어린이들의 성장잠재력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협중앙회는 8~10일, 12~14일 두 차례에 걸쳐 전북 고창 동호마을에서 ‘2019년 어린이 어촌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4~6학년 70명씩 총 140명을 모집하는 이번 어린이 어촌체험 캠프는 올해로 14년째 실시되고 있는 수협의 대표 어린이 어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조개 캐기, 염전체험, 갯벌체험, 망둥어 낚시 등의 어촌체험 활동 뿐만 아니라 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그 수익금을 수협재단의 기부를 통한 어촌사랑을 직접 실천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참가 어린이들 모두 어촌체험 캠프를 통해 어촌과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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