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식백세 수산물
어식백세 수산물
  • 조현미
  • 승인 2019.08.07 19:41
  • 호수 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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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月의 제철 수산물

갈치와 문어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갈치와 문어를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뽑았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갈치와 문어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1~7일)와 홈플러스(1~8일), 롯데마트(문어 8~14일)에서 20~3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온라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에서도 오는 31일까지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갈치와 문어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은빛 옷 입은 대도어(大刀魚) ‘갈치’ 
생김새가 칼과 같아 보여 이름 붙여진 갈치에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라이신의 함량도 높아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특히 우리 몸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좋은 식품이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라이신과 메타오닌, 페닐알라닌, 류신, 발린 등과 같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그 중 라이신은 곡류 제한 아미노산이어서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식생활에 영양적 균형을 도와준다.
지방함량이 다른 어류보다 많고 DHA와 EPA가 많이 함유돼 있어 동맥경화와 뇌졸중 등과 같은 순환기 계통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아울러 뇌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조리 TIP  
국내산 갈치는 몸이 은백색으로 은빛 광택이 나면서 눈동자가 검고 눈 주위가 백색이며 실꼬리는 가늘고 길다.

 

똑똑한 연체동물 ‘문어’ 
문어는 위험한 순간에 뿜는 먹물이 지식인들의 상징이었던 먹물과 같은 것으로 간주 되고 머리 크기도 커서 지능이 높은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글월 문(文)’자를 써서 이름 붙여졌다.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해 혈관에 탄력을 주며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줘 원기 회복과 심장병·당뇨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망막의 기능을 개선시켜 눈 건강에도 좋으며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고단백, 저열량, 저지방이 특징이며 단백한 맛을 내 어린이나 노인, 환자의 식자재로 사용된다. 피로회복과 간 해독에 효과가 있으며 술과 함께 먹으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숙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E와 나이아신이 있어 노화방지, 피부건강에도 이롭다. 

△조리 TIP 
문어를 구입할 때는 다리의 흡반이 크고 뚜렷하며 적자색인 것을 고른다. 국산 문어의 몸이 적자색인데 반해 수입산은 회백색이나 회갈색이므로 구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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