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일본산 수산물로부터 국민들을 지켜주세요” 국민청원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일본산 수산물로부터 국민들을 지켜주세요” 국민청원
  • 이명수
  • 승인 2019.07.17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산 수산물 검역 강화 요구…8월 14일까지 진행 수협인 등 대국민 협조 호소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이 일본산 수산물 검역 강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검역기간 축소 조치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 급증과 함께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등의 부작용을 줄여달라는 취지다.


이에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지난 15일 ‘일본 수산물품에 대해 축소시킨 검역 기간을 환원시켜 국민들을 방사능과 일본 수입산으로부터 보호해주세요’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수협에 따르면 2017년 4박 5일이던 수산물 검역기간이 지난해 1박 2일로 간소화되면서 같은 기간 일본산 방어 수입량이 3배나 증가됐기 때문이다. 참돔, 멍게 등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 역시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일본산 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로 인한 국내 어업인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수입 감소로 경영타격이 전망된다.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검역 기간을 환원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줄이고 방사능 검사 강화 등 검역 검사를 철저히 시행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건강한 수산물 소비를 유도하고 어업인들과 관련 종사자 보호를 위해 청원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청원 지지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에서 동참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