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사랑으로 해양부국 꿈 키우는 한국해양연구원
어촌사랑으로 해양부국 꿈 키우는 한국해양연구원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07 11:38
  • 호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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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인류 삶의 터전이자 무궁무진한 해저자원과 청정에너지가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며 지구 기후변화의 최대 조절자이다. 이같이 바다는 앞으로 인류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우리 모두의 희망인 것이다.

▲ 해양연구원 전경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연구기관으로서 바다관련 전문과학기술을 통해 해양강국의 청사진을 실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의 역사이자 상징이다.
지난 197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설립된 한국해양연구원은 다각적인 해양분야연구를 집주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경제적·안보적, 환경적·미래적 측면에서 해양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우리나라 해양개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지난 30년간의 다양한 연구 수행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는 물론 세계 일류 수준의 해양과학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했다. 연구원은 동북아 해양과학기술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최고의 해양과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나날이 그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 해양연구원의 어촌계 마을 정화작업 모습
해양연구원은 많은 난관 속에서도 해양연구 개발은 물론 생명력 넘치는 바다로 되살리는데 지금껏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 또 소외된 어촌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까지 실천함으로써 친 어업인 연구기관으로 어업인들의 신뢰가 높다.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은 2005년 5월 해양수산부에서 시작한 ‘100사 100촌 운동’에 참여하여 경기남부수협 제부리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해양연구원의 어촌사랑 사회공헌활동은 자매결연어촌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설·추석 명절에 굴, 포도 등 어촌계 특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또한 제부리 어촌마을 해안가 청소, 김 양식장 그물 손질하기 등 어촌노력봉사 지원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와 함께 봄철마다 제부리 초등학생과 어업인들을 초청해 해양연구원 견학과 대도시 관광을 주선했고 수시로 어촌발전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 해양연구원은 찾아가는 봉사와 지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어촌계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모습
이 밖에 어촌계 사무실에 컴퓨터, 복사기 등 각종 사무용품을 구입 지원하는 등 관내 어업인 소득 창출과 발전 위주의 어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달 추석명절에는 임직원들이 포도 310상자를 구입하여 500여만원의 어촌계 소득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이처럼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연구원의 임직원과 지역 주민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제부리 어촌의 장기적인 자립기반 조성을 통해 어촌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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