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피해 종합적, 체계적 대응 총력
수산피해 종합적, 체계적 대응 총력
  • 이명수
  • 승인 2019.06.26 18:23
  • 호수 4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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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올 여름철 각종 재해로 인한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에 고수온·적조, 태풍 등에 따른 수산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 고수온·적조

고수온·적조 등 수산피해 예방 전방위 대응
국립수산과학원 실시간 수온 관측시스템 확대, 현장지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여름 고수온·적조로 인한 수산재해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 및 기상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올 여름 우리나라 연안의 표층수온은 평년에 비해 1℃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고수온과 적조주의보는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고수온 특보 발령 및 수온정보 제공을 보다 정밀화하기 위해 실시간 수온 관측시스템을 기존 98개소에서 105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수온정보서비스)을 통해 제공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새로 설치되는 전남도 연안 7개 관측소의 실시간 정보를 기존의 시스템과 연계해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과학원의 ‘적조정보서비스(앱)’를 휴대폰에 설치하면 적조 정기조사·예찰, 외해유입 적조생물 현장조사 결과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현장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산생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폐사 등이 발생하면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해 나간다.
 
연안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현장의 관행적 사육방법 개선을 위해 ‘자연재해 대비 양식장 관리 매뉴얼’을 보급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주요 품목별 ‘온라인 소통방’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현장 상황을 어업인들과 상시 공유하고 피해대응을 위한 단계별 양식장 관리요령도 전파한다. 

◆ 태풍 

해양수산 분야 태풍 피해 최소화 주력
해수부,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 수립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수산 분야 인명과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해양수산 시설이 밀집해 있는 해상은 육상보다 태풍의 영향을 먼저 받기 때문에 더욱 발빠른 대응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해수부는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을 토대로 태풍발생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태풍 북상 초기인 대만 남단(북위 22도) 시점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대만 북단(북위 25도), 오키나와 북단(북위 28도) 및 한반도 상륙 시점 등 단계별로 비상근무인원을 확대해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태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항과 항만 시설물 사전점검을 실시해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고 선박안전시설과 항로표지시설 점검 등을 실시한다.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소형어선과 선박에는 태풍 내습 시에 긴급안내 문자를 발송해 피항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특히 지난해에 태풍 피해가 많았던 양식장에 대해서는 고박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양식 수산물의 조기 출하를 검토하는 등 피해 예방조치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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