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유전체 연구 첨단 육종 기반 마련
참돔 유전체 연구 첨단 육종 기반 마련
  • 김도빈
  • 승인 2019.06.26 18:11
  • 호수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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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양식산 참돔 고속성장 조절 유전자 밝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참돔의 유전체 연구를 통해 어류의 성장 속도를 조절하는 유전자 정보 발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부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세계 최초로 참돔 표준유전체를 완성했고 참돔 품종 개량 연구에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수행했다.

유전체 해독 기술의 발전은 ‘유전체 선발(Genomic selection)’이라는 새로운 육종 방법을 수산양식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게 됐다.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통선발육종의 단점을 개선해 짧은 기간 내에 목적하는 품종 개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육종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자연산 참돔과 수십 년간 선발 육종돼 온 양식산 참돔 집단의 유전체 정보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방법으로 생산한 후 집단 간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해 중요한 차이를 보이는 유전정보를 확인했다.

다양한 생물통계학적 분석을 통해 세포의 분열과 성장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 정보를 확보했으며 그 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로 유전체 정보를 참돔 육종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우수한 참돔 품종의 조기 선발이 가능하게 돼 참돔 품종 개량 기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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