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NIFS),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극지연구소(KOPRI) 등과 함께 지난 21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19년 해양수산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수요자와 공급자 간 만남의 장(場)을 마련해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기술이 중소기업에 효율적으로 이전·사업화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과학 분야만 단독으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8억6000만원 규모의 해양수산 기술이전 체결식과 함께 △기술이전 업무 공동 추진을 위한 ‘해양수산 기술이전협의회 발족식’ △해양수산 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유망기술 설명회’ △연구자,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과 상담할 수 있는 ‘1:1 상담회’가 개최됐다.
기술이전 체결식에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초고속 컨테이너 검색기 기술’과 ‘우리나라 연안 해역 바람, 기압 등 해상 상태 예측 시스템’, ‘해무탐지 시스템’이 각각 기업에 이전됐다.
또한 해양수산 공공연구기관들의 기술이전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해양수산 기술이전협의회’가 발족해 앞으로 해양수산 분야 기술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카메라로 멍게의 크기 등을 측정해 자동으로 등급을 분류하는 기술과 해조류의 일종인 갈고리참곱슬이를 활용해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추출해내는 기술 등 해양수산 우수기술 6건도 발표됐다.
해수부, 기술이전협의회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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