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 비전 실현에 동참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 비전 실현에 동참
  • 김병곤
  • 승인 2019.06.19 18:43
  • 호수 4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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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조합 신임 최고경영자 교육 통해 경영마인드 제고
임준택 수협회장 특강, 신임 조합장과 소통·수협발전 피력
교육 일정 늘려 협동운동 극대화, 조합장 역할과 책임 강조

 

수협중앙회가 신임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의 비전 실현에 나섰다. 

수협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신임조합장 41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천안 연수원에서 2019년 신임 최고경영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임조합장의 중앙회에 대한 사전 이해 그리고 정부의 수산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중앙회 주요 사업과 현안 사항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의 수산혁신 2030 계획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특히 기존 1박 2일 과정이던 교육 일정을 하루 늘려 최고경영자로서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조합장의 역할과 책임, CEO의 에티켓과 이미지 경영, 국·내외 경제 환경 및 CEO의 소통의 중요성과 회원조합 최고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도덕성 덕목 강화를 위한 청렴·윤리교육을 함께 편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기존에 다소 무겁고 딱딱한 교육 진행 방식을 탈피하고 신임조합장 간 협동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강의실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팀웍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신임 조합장과의 소통 그리고 전체 수협의 성장·발전을 위한 특강 시간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우선 경제사업은 수출과 가공중심으로 수요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제하고 “지난해 계통출하는 160만톤, 4조2865억원으로 최근 5년 사이 상승세에 있으며 실제 연근해어업 위판물량은 9.4%가 감소했고 양식수산물 위판물량은 29.2%로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산지위판량의 95% 이상이 중도매인들에 의해 거래, 위판수수료 수입 외에 위판사업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개발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가공시설과 마케팅 능력을 확보해야 손실없이 매취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 회장은 상호금융사업에 대해 연체율 감축을 통한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합 전체 경영의 성패가 상호금융사업의 성과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성과는 규모가 아니라 자산의 건전성에 있으며 연체율 상승은 상호금융사업은 물론 조합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연체율은 건전 경영을 위해 반드시 다잡아야 하는 목표며 견고한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올해는 어떤 때보다 사활을 걸고 연체감축에 총력을 다해 상호금융의 건전성 제고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공제사업과 양식보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제사업은 리스크가 없고 수익이 안정적이며 비용부담이 거의 없어 공제사업이 활성화된 회원조합의 제일 중요한 특징은 바로 경영진의 의지”라고 피력하며 “비이자 수익사업인 공제사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것도 안정적인 사업추진방법인 만큼 적극적인 의지를 통한 공제사업 활성화를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양식보험에 대한 어업인들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현재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지원확대를 요청하는 등 사업지속을 위한 다차원적 노력 진행 중에 있으나 양식보험 안정화, 사업지속을 위한 강도 높은 제도개선은 불가피하다”며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원조합 신임 최고경영자 교육 과정을 보다 내실있게 준비해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상생 비전인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을 구현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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