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은 든든하게, 몸은 가볍게 ‘수산물 건강요리’
영양은 든든하게, 몸은 가볍게 ‘수산물 건강요리’
  • 조현미
  • 승인 2019.06.12 20:06
  • 호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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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이로운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100선 레시피’를 발간해 군급식과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산물 요리 레시피를 알려왔다.

국립수산과학원도 최근 수산물 건강요리책을 발간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류와 두족류, 갑각류, 패류, 해조류 등 16종의 수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수산물 레시피를 개발, 가정이나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소년의 수산물 선호도를 높이고 가정에서도 건강한 수산물 밥상을 차리는데 적합하도록 손쉬운 조리방법을 수록했다. 수산물 건강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주꾸미콩나물비빔밥
봄철 진미인 주꾸미를 볶아 고추장과 채소를 함께 쓱쓱 비벼 먹는 주꾸미콩나물비빔밥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저칼로리 음식으로 좋아하는 채소들을 바꿔 요리할 수 있다.

▲ 재료 - 주꾸미, 쌀, 찹쌀, 보리, 콩나물, 상추, 깻잎, 청주, 마늘, 생강, 후추, 실파, 다시마, 참기름, 참깨, 김가루

▲ 조리순서
1. 밥은 찹쌀, 보리를 섞어 다시마물을 넣어 고슬하게 짓는다.
2. 주꾸미는 밀가루에 문질러 씻은 후 소금물에 살짝 데쳐낸 후 청주, 마늘편, 생강, 후추 등으로 밑간해 오븐이나 팬에서 구워내 듯 익힌다.
3. 아삭한 질감을 위해 콩나물은 데쳐 찬물에 식힌 후 실파, 마늘, 참기름, 참깨를 넣어 무친다.
4. 상추와 깻잎은 세척, 소독 후 잘 헹궈서 채 썬다.
5. 고추장과 식초, 참기름, 생강즙, 매실액, 참깨로 고추장 소스를 만든다.
6. 밥 위에 주꾸미, 상추, 깻잎, 콩나물, 김가루를 얹고 고추장 소스를 얹어 마무리한다.

▲ 조리팁
낙지보다 부드럽고 오징어보다 감칠맛이 좋은 주꾸미는 살짝 데쳐서 먹어야 맛이 좋다.

 

주꾸미해초샐러드
봄이 제철인 주꾸미는 DHA가 풍부해 청소년 뇌성장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피로에 지친 성인에게도 좋은 식재료다.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푸릇푸릇한 잎채소와 해초에 새콤달콤 소스를 얹은 주꾸미해초샐러드는 입맛을 살릴 수 있는 요리다.

▲ 재료 - 주꾸미, 양상추, 로메인(서양식)상추, 톳, 올리브유, 청주, 마늘

▲ 조리순서
1. 주꾸미는 밀가루에 잘 문질러 씻어 한입 크기로 자른 후 올리브유, 청주, 다진 마늘을 넣고 버무려서 센 불에서 2~3분 정도 볶은 후 식힌다.
2. 양상추, 로메인은 깨끗이 세척해 한입 크기로 썬다.
3. 톳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쳐낸 후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한다.
4. 양파, 사과는 갈고 레몬즙과 식초, 올리고당, 소금을 넣어 레몬과일소스를 만든다.
5. 주꾸미와 채소를 접시에 담은 후 소스를 뿌려 마무리한다.

▲ 조리팁
오징어나 새우를 추가해 해물샐러드로도 즐길 수 있으며 발사믹식초로 소스에 변화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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