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현장 목소리 조속한 해결에 ‘전념’
수산현장 목소리 조속한 해결에 ‘전념’
  • 김병곤
  • 승인 2019.06.05 18:50
  • 호수 4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지역별 조합장 간담회 마무리
정책과제에서부터 크고 작은 수산 현안 쏟아져
3월 31일 강원지역부터 6월 5일 경인지역까지 소통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취임이후 곧바로 현장경영에 돌입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수산업의 당면 과제들을 직접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월 31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4월 18일 경북, 5월 2일 충청·전북, 5월 3일 제주, 5월 8일 전남, 5월  23일 부산과 경남, 6월 5일 경인지역을 끝으로 지역별 조합장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지역별 수산업의 당면 문제를 직접 접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일선 조합들이 보다 안정적인 경영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조합과 중앙회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협의 현장 간담회는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에서부터 경제사업 활성화, 상호금융, 정책보험, 공제, 영어자금 확대 등 현안들이 봇물을 이뤘다. 

특히 바다모래채취 금지와 해상풍력 문제 등 바다훼손 문제도 여기저기서 제기됐다. 우선 강원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조합육성자금 원금 상환 시 분할상환 검토 △급유소 이전(신축) 예산지원 요청 △조합자체 무자격 조합원 정리방안 재검토 △항포구 정화사업 예산지원 △ 공제상품 다양화 및 광고 증대를 통해 인지도 상향 방안 제시 등을 건의했다.

경북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질병특약 인수중단 관련 특약유지 △회원조합 수도권 상호금융점포 운영 제안 완화 △사료사업 협업 △정부비축 냉동오징어 물량 배정 확대 △수협중앙회장 포상 확대 등을 제시했다. 

충청·전북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어업인 서명운동 전개 의무상장제 도입 관철 △조합원 신용 대출 증액 △계약직 직원 전환고시 없이 정규직 전환 방안 △무자격조합원 정비 방안 마련 △연근해어선(E-10)에 대한 외국인 선원 수급 대책마련 시급 △수협은행의 경우 차주 신용등급 완화 △충청지부 지역본부화 등이 나왔다.

제주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공제 취급수수료 확대 지원 필요 △신용카드 이용 유류대금 납부 △공적자금 조기 회수 조합지원 확대 △제주지부 지역본부화 △영어자금 배정 금액 확대 △수산물 생산물량의 50% 정부 수매 제한 폐지 △경제사업 위주 조합 타사업전출한도 상향 조정 필요 등을 제기했다.

전남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해상풍력발전 어업피해 최소화 △해조류(다시마) 소비촉진 홍보 방송 및 광고 협조 △영어자금 확대 △어선원보험 보험료 감면 △수협사료 규모 확대·서비스 개선 필요 △낙도지역 면세유 취급 직원 인건비 지원 △태풍피해 양식보험 보험금 조속 지급 등이 건의됐다.

부산·경남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바다모래 채취 확대 방지 △한·일 어업협정 조속한 타결, 지연에 따른 피해 보전 및 대체어장 자원 동향조사 사업 보조금 상향 △지구별수협 소유 어업권 이전 대상에 영어조합법인 포함 등을 요구했다. 

따라서 수협은 지역별 조합장 간담회에서 제시된 각종 현안에 대해 조속한 답변을 내놓고 이의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