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피해 해파리 선제적 예방 나선다
조업피해 해파리 선제적 예방 나선다
  • 이명수
  • 승인 2019.06.05 18:31
  • 호수 4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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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9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
사전예찰 강화, 유생제거, 해수욕장 유입 방지막 설치

 

여름이 다가오면서 수온상승에 따라 어김없이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사전예찰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유해생물 해파리 피해를 줄이기로 하고 ‘2019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부유(浮游) 해파리 유생(알에서 부화한 뒤 수중에 떠서 플랑크톤으로 살아가는 초기단계)과 발생지역수는 지난해와 유사하나 6~7월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돼 유생들이 6월 중 성체로 증식하게 되면 7월 중하순경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와 해수욕장 쏘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부터 복구 지원까지 단계별로 대책을 마련했다.

◆예찰·예보, 사전예방 활동 강화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민간 등의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해파리의 이동과 확산경로를 예찰하고 관측정보는 인터넷(www.nifs.go.kr), 모바일 앱(m.nifs.go.kr, 해파리 신고) 등을 통해 어업인과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해파리 신고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가장 많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파리를 신고한 사람들 중 1팀(2명)을 추첨해 2019년 우수해양관광상품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해파리 쏘임사고 때 대처방안을 홍보물로 제작해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름달물해파리의 대량 발생을 막는 방법으로 사전에 유생단계부터 제거하기 위해 인천, 경기, 경남 해역에 10억원의 해파리 유생(폴립) 제거사업을 지원한다. 8개 시·도에서는 해수욕장에 ‘해파리 유입 방지막’(전국 72개소)을 설치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해파리 대량 출현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앙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침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한다. 특히 주의보 이상 발령 시에는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이 상황 관리의 총 책임자가 돼 대응상황을 관리한다.

또한 해파리 대량 출현 때 어선과 무인방제선, 관공선 등을 총동원해 민·관 협조를 통해 대응체계를 갖추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피해복구, 지원
해파리로 인한 수산양식물과 어업 피해 발생 때에는 합동 피해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복구비를 지원하고 피해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영어자금 상환기한 연기 및 이자감면, 안정자금(융자) 등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 2019년 해파리 피해복구·지원사업비는 26억600만원이다.

■해파리 ‘신고 앱’ 사용방법
해수부는 인터넷(http://www.nifs.go.kr)으로 해파리정보를 알림서비스로 수시 제공하고 해파리 주간 속보를 지속적으로 공시한다. ‘해파리 신고 앱’ 운영을 통해 해파리 신속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해파리 출현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사용방법:스마트폰 주소창에 m.nifs.go.kr 입력→수산과학원 홈페이지→맨 아래 ‘해파리 신고’ 클릭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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