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어(道魚) ‘볼락’ 방류 어업인 소득향상 기여
경상남도는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달 30일과 31일에 도, 시군, 어업인 등과 함께 거제, 고성, 사천 3개 해역에 볼락 6만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에 나섰다. 이번에 방류하는 볼락은 올해 1월 자어를 산출(난태생)시켜 6cm까지 사육한 것으로 지역 어선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락은 경상남도 도어(道魚)로 지정될 정도로 우리도 해역에 많이 서식했으나 1990년대에는 각종 오염 및 무분별한 남획에 의한 자원량 감소가 심해 거의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이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볼락 자원회복을 위해 1999년 볼락 인공종자생산 연구를 시작해 2000년 국내 최초로 볼락치어 5만마리를 방류했으며 종자생산 어업인에게 관련기술을 이전하고 연구소 뿐만 아니라 도내 각 시군에서도 종자 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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