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판매·수출 중심 경제사업 실현 ‘공감’
유통·판매·수출 중심 경제사업 실현 ‘공감’
  • 김병곤
  • 승인 2019.05.29 19:22
  • 호수 4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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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경제사업 상생발전 위한 전국 조합 경제상무회의
중앙회-회원조합간 상호의견 교류 통한 상생발전 방안 논의
수협중앙회 주요 업무 공유…조합 지원과 협력사항 설명

 

수협중앙회와 일선 수협이 상생발전을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충북 제천의 청풍리조트에서 회원조합 경제상무들과 중앙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국 회원조합 경제상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수협은 유통·판매·수출 중심의 경제사업 실현을 위한 수협중앙회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회원조합들의 지원과 협력사항 등을 설명했다.
 
일선 수협 경제상무회의는 일선 수협과 수협중앙회의 경제사업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된 ‘중앙회-회원조합 경제사업 상생발전협의회’의 총괄회의 성격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제상무회와 별도로 △위판 △군급식 △판매 △구매 △무역사업 5개 분과협의회를 운영하면서 경제사업 상생발전을 견인하고 수협중앙회와 일선 수협 간 정보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5개 분과협의회(위판, 군급식, 판매, 구매, 무역사업)별 주요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일선 회원조합의 건의사항 질의응답과 함께 지난해 구매사업(선수물자, 기자재 계통구매) 실적이 우수한 남해군수협 등 9개 조합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경제사업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남해군수협 △한림수협 △완도금일수협 3개 회원조합의 경제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완도금일수협은 600ha에 달하는 김 양식장 신규 면허를 취득해 귀어 어업인의 생산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특산품인 다시마에 대해 어촌계를 순회하며 차별화된 지도로 원초 생산부터 브랜드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림수협은 참조기 선별기를 활용해 출하자들의 인건비 절감과 신속한 선별로 선도를 유지하는 한편 위판수수료를 인하하고  위판은 물론 선수물자 이용에 따른 이용고 배당을 지급하는 등 출하자들을 지원한 결과 위판고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해군수협은 업종별 출어시기를 구분해 계통구매에 대한 홍보와 판촉을 추진하고 기자재 영세율 사후환급 품목들을 홍보하고 계통구매시 조합 환급대행 안내하는 등 조합 자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 경상대학교수를 초빙, ‘수산식품의 글로벌 소비트렌드와 수산가공식품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수산물 소비트렌드와 상품개발에 관한 특강을 청취함으로써 회원조합 경제상무들의 수산물 판매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켰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회원조합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다른 조합들의 우수사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회를 비롯한 회원조합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이중찬 수협 상임이사는 “경제사업이 협동조합의 근간”이라며 “오늘 회의가 형식적인 회의에 그치지 않고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에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경제상무회의를 비롯한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수협 경제사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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