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현안 소통, 해소에 ‘잰걸음’
수산현안 소통, 해소에 ‘잰걸음’
  • 이명수
  • 승인 2019.05.22 19:54
  • 호수 4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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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회장-조합장 간담회 제기 현안에 수협중앙회 신속 답변
바다훼손 행위 중단, 영어자금 확대 등 공통·지역현안 봇물
현장 소통경영 통해 중앙회-회원조합 상생발전 도모에 주력

수협중앙회가 어업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산현안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3월 27일 취임 이후 강행군을 펼치면서 전국 수협 조합장들과의 소통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협중앙회가 간담회에서 제기된 각종 현안에 대해 조속한 답변을 내놓아 주목된다.

임 회장의 발빠른 현장 소통경영에 힘을 싣고 중앙회와 조합이 함께 수산현안을 풀어가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강원을 시작으로 경북, 충청·전북, 제주, 전남 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 건의된 수산현안에 대해 조목조목 검토의견을 달아 일선수협 측에 전달했다.
 
특히 현안해소 가능여부와 대정부 건의 등 사안별로 비교적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일선수협과 명쾌하게 소통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앞으로도 일선수협과의 소통과 대화에 문을 활짝 열고 수협 모두가 상생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수협중앙회와 조합 간 소통간담회에서는 다양한 현안들이 봇물처럼 나와 녹록치 않은 수산현실을 반영했다. 바다훼손행위를 비롯 영어자금 확대 등 전국 어업인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안고 현안을 비롯 지역 어업인 지원강화 등 지역별 현안들이 잇따라 분출됐다.
   
강원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조합육성자금 원금 상환 시 분할상환 검토 △어업in수산 부수 및 면수 확대 △조합자체 무자격 조합원 정리방안 재검토 △항포구 정화사업 예산지원 등이 제기됐다.
 
경북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회원조합 수도권 상호금융점포 운영 제안 완화  △정부비축 냉동오징어 물량 배정 확대 △수협중앙회장 포상 확대 등이 건의됐다. 

충청·전북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어업인 서명운동 전개 의무상장제 도입 관철 △조합원 신용 대출 증액 △무자격조합원 정비 방안 마련 △연근해어선(E-10)에 대한 외국인 선원 수급 대책마련 시급 △충청지부 지역본부화 등이 나왔다.
 
제주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공제 취급수수료 확대 지원 필요 △신용카드 이용 유류대금 납부 △공적자금 조기 회수 조합지원 확대 △제주지부 지역본부화 △영어자금 배정 금액 확대 △수산물 생산물량의 50% 정부 수매 제한 폐지 △경제사업 위주 조합 타사업전출한도 상향 조정 필요 등이 제기됐다.
 
전남지역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해상풍력발전 어업피해 최소화 △해조류(다시마) 소비촉진 홍보 방송 및 광고 협조 △영어자금 확대 △어선원보험 보험료 감면 △수협사료 규모 확대·서비스 개선 필요 △태풍피해 양식보험 보험금 조속 지급 등이 건의됐다.
 
한편 임준택 수협회장은 23일 부울경지역 조합장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이어간다. 수협중앙회는 간담회에서 나온 현안에 대해서도 조속한 답변을 통해 어업인들과의 해법찾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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