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 혁신 본격 추진한다”
“경제사업 혁신 본격 추진한다”
  • 김병곤
  • 승인 2019.05.15 18:04
  • 호수 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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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신사업·유통혁신 아이디어 발굴 전략팀 운영

 

수협중앙회가 본격적으로 경제사업 혁신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협동조직의 본연의 사업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사업과 유통혁신 등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혁신전략팀을 운영하며 이의 구체화에 나섰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내세운 경제사업 활성화에 발을 맞췄다.
   
수협 경제사업 혁신 방향은 자회사 경영정상화와 경제사업 조직구조 개편, 다양한 수산물 가공품 개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자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해 국내 수산물을 홍보하고 체험관을 설치, 운영해 수산물 유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수협유통은 조직개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정상화 토대를 조기에 마련하고 수산물 판매 촉진을 통한 수산물 전문유통업체로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이어 경제사업 조직구조 개편을 단계적 추진한다. 정부의 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조해 수산물 유통·판매채널 발굴과 확대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新 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해 수산물의 생산과 유통단계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더불어 다양한 수산물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진출 등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어업인에게는 제 값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판매 체계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임준택 회장의 공약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수산식품연구소를 설립해 상품개발과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간편 식품이나 기능성 상품을 해외 수출용 수산식품으로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별 특화 수산물 발굴과 다양한 가공 신상품 개발을 위해 상품개발 담당자 교육과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협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위해수협과 무역지원센터(9개소)를 활용해 품목별과 국가별에 맞는 맞춤 수출 전략 수립하고 해외 판매처 확대와 수출 증대로 한국수산식품의 세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또 국내산 수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학교급식에 국내산 수산물 국고보조 의무화를 위한 근거법률(학교급식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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