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부펀드 KIC와 공동 해외투자 나선다
수협, 국부펀드 KIC와 공동 해외투자 나선다
  • 김완수
  • 승인 2019.05.15 17:47
  • 호수 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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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와 공동 해외투자·자산위탁 협력 위한 업무협약

수협중앙회가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와 공동으로 해외투자에 나서는 한편 투자자산의 일부를 KIC에 위탁해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수협은 16일 KIC 본사에서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최희남 KIC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해외투자 협력 및 자산위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 KIC의 해외투자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영역을 확대 할 수 있게 되고 KIC도 위탁자산 확대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수협은 해외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 상품을 국내펀드를 거치지 않고 KIC가 직접 소싱한 해외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펀드 운용보수 절감을 통한 수익률 제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공동 해외투자 및 자산위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교류, 교육, 리서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관계자는 “해외 투자경험이 풍부한 한국투자공사의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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