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조직문화 확 바꾼다”
“수협 조직문화 확 바꾼다”
  • 김병곤
  • 승인 2019.05.08 20:35
  • 호수 48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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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개선 ‘수협인 기(氣)·지(止)·개(改)운동’ 전개
임준택 수협회장 탈권위적 조직문화 강조…임직원 실천 주문
수협 조직문화 개선과 조기정착 위한 전사적 홍보 강화

 

수협중앙회가 조직문화 개선 운동을 펼친다. 수협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특히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면서 탈권위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하고 스스로 실천적인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수협 임직원 자신들에게 관행으로 굳어진 허례허식과 불필요한 형식을 제거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고 조직 구성원의 의식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수협은 ‘수협인 기(氣)·지(止)·개(改)운동’으로 명명하고 ‘작은 변화, 나부터 실천하자’는 부제를 부쳤다. ‘수협인 기지개(氣·止·改) 운동’은 피곤하거나 나른할 때 몸을 펴고 팔다리를 뻗는 행위(기지개)를 상징하며 조직의 활기를 불어넣고 하지 말아야 할 것과 개선돼야 할 것을 행동신조로 삼고 실천 계획으로 선정,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운동을 전개 한다는 것이다. 기지개 운동의 기(氣)는 활기를 증진시키는행동과 지(止)는 금지행동, 개(改)는 개선행동을 의미한다. 이의 행동신조로 기·지·개 항목별로 3가지에 총 9개로 구성했고 실천사례를 31개로 꾸몄다.
 
행동신조 가운데 기부문은 우선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합시다’다. 웃으며 인사하고 인사는 꼭 받아주고 청사 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하자는 것이다. 또 직급에 상관없이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하고 전화를 걸때에는 소속과 성명을 밝히고 통화하자는 것이다. 이어 상대방의 개성과 생각을 존중하자는 것이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호칭과 경어를 쓰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비난하지 말자는 것이다. 또 ‘나와 조직 모두를 위해 자기계발 합시다’다. 자격증 취득을 생활화하고 PC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며 맡은 업무의 전문가가 되고 자기계발을 통해 숙지한 지식을 업무에 활용하자는 의미다.
 
금지하자는 지(止)는 ‘과도한 의전, 하지도 받지도 맙시다’다. 좌석배치도, 명패 등 행사 준비물과 수행인원을 최소화하고 임원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며 위임전결규정을 반드시 준수하자는 것이다. 다음으로 ‘출퇴근 휴가 때 눈치주지 맙시다’다. 근무시간 내 업무를 마무리하고 가정의 날 퇴근은 상사직원이 솔선수범하며 퇴근시간 이후 업무지시와 회의소집을 하지 말고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또한 ‘불필요한 일은 시키지도 하지도 맙시다’다. 이를 위해 일 버리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일의 목적을 알고 업무를 하며 사적인 용무는 스스로 하자는 것이다.
 
개(改)는 ‘회식은 술이 아닌 소통을 나누는 시간입니다’다. 회식은 사전에 공지하고 음주권유와 건배사는 강압적으로 하지 말며 119 캠페인(1가지 술로, 1차만, 9시 전에 끝내기)를 생활화하자는 것이다.

이같은 수협인 기·지·개 운동과 행동신조는 매년 개선된 항목을 제외하고 새롭게 변화시켜야 할 새로운 항목을 행동신조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수협 조직문화 개선 운동에 돌입했다. 따라서 조직문화 개선운동의 전사적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섰다. 무엇보다도 조직원 스스로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체질화하고 실천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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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리 어촌계 2019-05-20 15:25:40
댓글 지우지 마시구요
완도읍 중도리 어촌계 올바른 감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