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에 신규 수산식품을 입점, 판매하고자 하는 어업인과 수산물 제조·가공업체에게 지난 3월에 이어 반가운 소식이 또 있다.

수협중앙회는 오는 13일부터 공영홈쇼핑에 신규 수산식품을 입점, 판매할 수산부문 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 공모로 12개의 새로운 수산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소비촉진 국고보조금 1500만원을 방송 홍보비용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규모가 영세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어업인과 수산물 제조·가공업체에게 아주 좋은 기회다.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품은 상품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개의 상품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상품은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을 달성할 경우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기회가 지속적 보장된다.

지난 2017년에 선정된 미역과 톳으로 만든 ‘후루룩 해조국수’는 첫 방송에서 160%의 높은 실적을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38회 방송 동안 4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8년의 병어·가자미 혼합세트는 첫 방송 이후 12회 방송으로 10억4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1월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수산물 판로 확대분야) 공모에서 “홈쇼핑 신규상품 제작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이번에 홈쇼핑 방송을 희망하는 업체를 지원하게 됐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공영홈쇼핑 입점 희망업체 공모는 우수 수산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상품성은 있지만 영업력이 부족해 홈쇼핑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체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로 산지 수협을 비롯한 많은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모에 관심 있는 회원조합, 어업인,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등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02-2240-0126,012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완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