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9년 FPC 사업자 충남도 선정
해수부, 2019년 FPC 사업자 충남도 선정
  • 배석환
  • 승인 2019.05.08 20:07
  • 호수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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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주체 보령수협 …현재 전국 8개소 운영·건립 중

충청남도가 올해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FPC 사업자로 충청남도(운영담당:보령수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PC는 산지에서 수산물 매입·위탁, 물량을 집적화해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센터를 말한다. 공모사업 참가자는 각 지자체이며 단위수협 등 지역 생산자 단체에서 운영 담당하게 된다.
 
해수부는 산지의 수산물 처리물량 규모화와 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소비지의 다양한 수요충족과 생산자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춘 FPC 조성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해 왔다. 현재 8개소가 운영 또는 건립 중이며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1개소는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완공돼 운영 중인 FPC는 제주 한림, 강원 속초, 전남 완도 금일, 경북 경주, 경남 고성이고 건립 중인 곳은 인천 강화, 강원 강릉, 전남 장흥 등이다.
 
해수부는 2019년 산지거점유통센터 1개소 조성사업의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보조사업자선정평가위원회가 공모에 응모한 지자체(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부지 선정과 자금조달계획, 건축과 시설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한 이후 충청남도(보령수협)를 보조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충남 보령의 경우 지역 내 주요 생산품목인 대구, 키조개 등을 신속하게 가공해 학교,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는 운영계획 및 ‘제1차 수산물 유통발전기본계획(2018년 6월)’의 FPC 건립대상지역 중 미건립 지역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충남도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보령 FPC 건립으로 63명의 직접 고용 일자리가 창출돼 FPC 건립이 중부권역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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