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판, 생산량 늘고 금액 줄었다
지난해 위판, 생산량 늘고 금액 줄었다
  • 김병곤
  • 승인 2019.04.10 22:06
  • 호수 4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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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판사업 최고 달성탑 고흥군수협과 한림수협 수여

 

일선수협의 지난해 산지 위판실적생산량은 늘었지만 금액은 줄어들었다. 수협중앙회가 집계한 지난해 일선수협의 산지 수산물 위판실적에 따르면 생산량은 112만4139톤이며 위판고는 4조1813억5500원으로 전년대비 물량은 6만450톤이 증가했으나 금액은 646억2500만원이 줄었다.
  
이 가운데 제주어류수협은 전년도보다 금액면에서 283억2900만원이 감소했지만 2225억6300만원을 기록해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여수수협이 1928억1000만원으로 2위, 목포수협이 1835억2500만원으로 3위에 올렸다. 또한 부산시수협 1829억8000만원, 고흥군수협 1786억9500만원, 한림수협 1579억4000만원, 진도군수협 1488억800만원, 삼천포 1444억4800만원, 멸치권현망수협 1167억2000만원, 통영수협 1062억9300만원, 서귀포수협이 1010억4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상 12개 수협이 위판고 1000억원 이상을 돌파했다.
 
위판고 500억원 이상 조합 중 100억원 이상 증가한 조합은 내륙지 위판장을 마련한 민물장어양식수협으로 위판고 723억3900만원이 늘어났다. 고흥군수협은 김 위판 증가에 힘입어 314억9100만원 증가했고 목포수협은 203억7400만원이 늘었다. 이와 함께 한림수협은 187억6700만원, 완도금일수협은 149억3100만원, 영광군수협 137억5500만원 등 6개 수협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지난 9일 위탁판매사업(계통판매) 실적 우수 조합에 대한 ‘위판사업 달성 및 성장탑’을 포상했다. 위판 달성(성장)탑 수여는 지난 2011년부터 회원조합의 위판사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산물 유통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강화와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실시해 오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매년말 위판고 실적을 기준으로 7단계로 나눠 200억, 300억, 500억, 700억, 1000억, 1500억, 2000억을 처음 돌파하는 조합을 선정해 각 금액별 달성탑을 수여하고 있다. 또 위판금액 성장률과 성장액 최고 조합을 선정해 위판사업 성장탑을 수여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위판고 1500억원 이상을 올린 고흥군수협과 한림수협이 달성탑을 받으며 700억원 달성에 민물장어양식수협과 영광군수협, 500억원 달성탑은 서남해수어류수협, 300억원 달성탑에 고창군수협, 200억원 달성탑에 나로도수협이 선정됐다. 위판사업 성장탑에는 30억71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 성장한 영흥수협, 전년대비 성장액 149억3100만원이 늘어난 완도금일수협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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