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물 할랄시장 개척에 닻 올리다”
“한국수산물 할랄시장 개척에 닻 올리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4.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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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와 수협중앙회, 말레이시아 시작으로 21억 할랄시장 공략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한국 수산물의 할랄 시장 진출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9년 말레이시아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인 이번 무역상담회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한국 수산물의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 및 나아가 동남아시아 대표적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한 전 세계 21억 할랄(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 시장 진출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이슬람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수산분야 전문 상담회로서, 한국 수출업체(11개사)와 현지 수입업체(34개사)간 1:1 무역상담를 통해 513만불 규모의 전복·김·해삼 등 한국수산식품 수출MOU가 체결됐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할랄 개발공사(HDC) 세미나, 할랄 전시회(MIHAS) 참관 및 현지 유통마트를 견학 등 이번 무역상담회는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은 물론 할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할랄시장 한국수산물 수출확대를 견인할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2018년 개설한 쿠알라룸푸르 무역지원센터(센터장 이동준)는 지난 3월 25일 한국할랄인증원 말레이시아 대표사무소(소장 Doryan Ahn)와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무역활성화 및 MICE 지원협력 등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수산물 할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는 참가 국내 수출업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정부의 신남방 정책 주요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함으로서 할랄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시장 개척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정부는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할랄 시장 수산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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