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어업 생산량 증가세
연근해어업 생산량 증가세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4.10 21:23
  • 호수 48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생산량 5만2천톤, 전년 대비 10% 늘어

올들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2월에 비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5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만8000톤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1만1531톤, 오징어 4721톤, 삼치 2834톤, 청어 1924톤, 고등어 1907톤, 갈치 493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는 오징어(510%↑), 멸치(90%↑), 전갱이(38%↑) 등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고 청어와 삼치는 전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갈치(71%↓), 붉은대게(18%↓) 등은 전년보다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멸치는 주 어장인 남해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연안을 중심으로 어군 밀도가 증가해 주 업종인 멸치권현망어업의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동해 남부연안에서도 평년보다 높은 수온의 영향으로 경북지역 연안자망에서의 어획량이 크게 늘어났다.
 
오징어는 지난 1월에 이어 동해안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따뜻한 수온(1~2℃↑)이 지속되면서 어군이 우리 어장에 잔류함에 따라 동해 남부해역부터 남해 동부해역에 걸쳐 중심어장이 형성돼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갈치는 주 어장인 서해 남부와 제주 서부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0.5~2℃↓), 어군의 대부분이 월동을 위해 동중국해로 남하하면서 근해연승과 대형선망어업 등에서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붉은대게는 어린개체와 암컷에 대한 불법포획의 영향으로 자원상태가 악화되면서 최근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주업종인 근해통발어업 등에서 지난 1월에 이어 생산량이 감소했다. 

한편 2월 연근해어업 생산금액은 전년 수준인 2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 생산금액은 오징어(354억원)가 전년 대비 372%, 멸치(157억원)가 29% 증가한 반면 갈치(37억원)는 66%, 고등어(35억원)는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