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온라인 판매사업 가파른 상승세
수협, 온라인 판매사업 가파른 상승세
  • 김병곤
  • 승인 2019.04.03 21:24
  • 호수 4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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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취급고 전년 20% 초과 달성
수협쇼핑 100억원·홈쇼핑 400억 달성 기반 다져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상생발전 위해 관심 필요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국산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공영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매사업의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협쇼핑은 2013년 41억원이던 매출이 2018년 82억원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9년 3월말 현재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 사업목표 1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괄목할 만한 매출 증가에는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산상품은 물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농축산물 및 각종 가공 상품을 구비했기 때문이다. 또한 네이버 아이디를 통한 간편 로그인 시스템과 네이버페이(간편 결제시스템)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고객과의 신규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제휴몰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맞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협중앙회 및 수협은행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애사심 고취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수협카드 복지포인트 사용 확대도 매출 증가의 한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홈쇼핑사업의 경우도 2015년 116억원이던 취급액이 2018년 419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2019년 3월말 현재 114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해 그 상승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전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사업의 이러한 성장세는 홈쇼핑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수산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런칭했을 뿐만 아니라 공영홈쇼핑 이외 NS샵플러스 등 타채널(T-커머스)로의 입점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사업의 매출 증가에는 회원조합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경주시수협과 보령수협 등에서 설·추석 명절, 결산총회, 체육행사 등을 맞아 조합원에 대한 감사의 선물 및 행사기념품을 수협쇼핑을 통해 대량 구매했는데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의 상생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모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더 많은 회원조합의 높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조합원을 위한 ‘회원조합 공동구매’사업 모델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국 회원조합장의 각별한 관심이 있어야 하고 조합과 중앙회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

홈쇼핑사업에 대한 회원조합의 참여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다. 2015년 2개 조합, 2016년 3개 조합, 2017년 5개 조합, 2018년 5개 조합이 홈쇼핑을 통해 회원조합의 대표 수산상품을 판매했으며 취급액 또한 2016년 2억원에서 2018년 1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임직원 뿐만 아니라 회원조합까지 온라인 판매사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수협쇼핑은 2020년 중기 사업목표인 120억원의 매출액을, 홈쇼핑은 450억원의 취급고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매출액과 취급고의 증가는 수협쇼핑과 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매사업이 수협중앙회 경제사업의 수익원으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만족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수협쇼핑이 국산수산물 전문 쇼핑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홈쇼핑사업 또한 현재의 성장추세를 지속해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판매사업이 ‘더(The) 강한 수협, 더(More) 돈되는 수산’을 구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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