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선진지 견학과 교류 증대·한국 수협의 경제사업 브로슈어 발간
수협중앙회가 올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International Coope rative Alliance) 수산위원회 활동 강화를 위해 2가지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산 선진국인 유럽이나 일본 등을 방문하는 ‘수산 선진지 견학과 교류 증대’ 사업과 ‘한국 수협의 경제사업 브로슈어(영문)’ 사업이 그것이다. 수산 선진국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한국 수협의 위판과 사업 등의 경제사업 성장세를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회원단체 간 지식공유를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 △협동운동 확산을 통한 세계 수협조직 활성화 △세계 속의 한국 수산업 및 수협 위상 강화를 올해 사업 계획으로 설정하고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활동하기로 했다.
◆ 세계 수협운동 선도
한국 수협중앙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수산위원회 위원장국으로 8년간 활동해 오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ICA 수산위원회 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수협은 올해 2가지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ICA 수산위원회 활동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수산 선진지 견학과 교류를 증대를 위해 오는 5월 유럽이나 일본을 방문한다. 회원단체 어업인과 수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산 선진지를 시찰하며 양식장이나 수산물 가공센터 등 수산시설의 전문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한국 수협의 경제사업 브로슈어를 영문으로 발간한다. 한국 수협의 위판과 유류사업 등 주요 경제사업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수산위원회 회원단체에 경제사업 발전 모델을 전파하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기존에 실천해온 수산위원회 홍보 브로슈어 발간(영문)과 수산위원회 소식지 제작(영문)도 진행한다. 수산위원회의 설립 배경과 활동방향, 성과 등을 안내하고 회원단체 간 정보 교류 촉진을 통해 수산위원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오는 9월 한국 수협의 지식공유(KSP) 교육도 이행한다. 상호금융과 위판, 면세유 등 한국 수협의 사업을 소개하고 수산경제와 마케팅, 어류양식 등 한국의 수산 기술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한국을 방문한 수산위원국 회원들과 지역 회원조합과 물류센터 등 주요 수산 시설을 방문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전략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11월에는 르완다에서 열리는 수산위원회 정기 회의에 참석하며 연중 펼칠 사업인 수산위원회 조직 활성화와 수산장학생 지원 사업도 빠짐없이 실천할 계획이다. 수산위원회 조직 활성화의 주요 내용은 ICA 조직 간 협력을 통한 신규회원 발굴과 회원단체 방문, 수산 관련 기자재, 교육 콘텐츠·발간물 제공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수산위원회 수산 장학생 지원 사업은 ICA 수산위원회 회원단체의 수산·연계 전공 대학생 졸업생 4명을 선발해 기숙사와 항공료 등을 제공하며 수산 선진국 교류와 부경대 수산과학대학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한다.
◆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 ICA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International Coope rative Alliance)은 전 세계의 협동조합이 연합해 조직한 협동조합의 대표기구다. 공동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의 자율적 단체로 현재 95개국 289개 회원단체(회원수 10억명)가 가입돼 있다. 특히 ICA 수산위원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의 8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1976년 농업위원회로부터 독립했다. ICA 분과위원회는 한국의 수협이 위원장국인 수산위원회 이외에 농업위원회, 은행연합 등 8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은 회원단체 간 협력 증진과 수산·협동조합 관련 정보의 교류, 세계 수산업과 수협 조직 발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회원단체와 연대를 통한 주요 수산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