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부산 중앙동 (구)연안여객터미널 광장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다목적 어업실습선인 ‘한미르호’ 취항식을 가졌다.
‘한미르호’는 해수부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33억원을 투입해 건조했으며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다목적 어업실습선이다. 선망, 오징어채낚기, 연승 등 총 3종의 어업을 종합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복합어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장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총톤수 1520톤에 선체 길이가 71m, 폭이 14m에 달해 60여명이 동시에 승선실습을 받을 수 있다.
‘한미르호’에는 실제 실습 뿐만 아니라 모의 어로 실습이 가능한 기관 시뮬레이터 등 첨단 교육장비도 갖춰져 있다. 또한 정원 83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식당과 체력단련실, 쾌적한 수면시설 등을 갖춰 예비 어선원들의 교육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한미르호’는 앞으로 수산계 고등학교 종합승선실습과 해기사 교육 등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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