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4월의 제철 수산물
해양수산부 선정 4월의 제철 수산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9.04.03 20:25
  • 호수 4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다리와 멍게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봄 향기 품은 도다리와 멍게를 4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뽑았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도다리와 멍게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멍게 4~10일, 도다리 25~30일)와 홈플러스(도다리 11~17일), 롯데마트(멍게 4~10일)에서 20~3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온라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에서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도다리와 멍게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도다리와 멍게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봄 바다의 진미 ‘도다리’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다. 납작하고 몸의 세로 길이가 길어 넙치나 다른 가자미류에 비해 마름모꼴의 모습을 지녔다. 또한 넙치는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며 입이 크고 이빨이 있는 반면 도다리는 눈이 오른쪽에 치우쳐 있으며 입이 작고 이빨이 없다. 도다리는 주로 바다 밑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헤엄치며 3~4월에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좋다.

대표적인 흰살생선인 도다리는 ‘봄 도다리’라고 불릴 만큼 봄을 대표하는 생선이다. 봄 도다리는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 함량이 적어 간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좋고 맛도 담백하고 개운하다.
또한 도다리는 각기병을 막아주는 비타민B와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글루타민산과 글리신, 알라신, 리신 등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다. 소화가 잘돼 노약자의 영양식으로 좋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도다리쑥국 요리 TIP 
도다리쑥국을 끓일 때 쑥 줄기는 질기므로 잎만 떼어 넣는 것이 좋다. 또한 물 대신 쌀뜨물을 넣어 육수를 만들면 맛이 더욱 깊어진다.

 

바다의 파인애플 ‘멍게(우렁쉥이)’ 
‘우렁쉥이’라고도 불리는 멍게는 암수동체이며 몸이 껍질로 덮여 있다. 바다 밑바닥에 붙어살고 원추형의 돌기가 많이 나 있어 ‘바다의 파인애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모양은 타원형이며 주먹만한 크기이고 적황색으로 단단하다.
 
멍게는 지질 함유량이 적어 해삼 및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꼽히며 피부의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좋은 콘드로이틴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저열량 수산물로 단백질과 나트륨, 칼륨, 칼슘, 철, 인 등 무기질이 많이 포함돼 있다.
 
불포화지방산 EPA와 타우린이 풍부해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되며 글리코겐 성분이 있어 감기나 기침, 천식 완화에 효과적이다.

△좋은 멍게 고르는 방법
양식산은 껍질이 얇고 돌기가 낮게 돌출돼 있다. 반면 자연산은 껍질이 두껍고 돌기가 높게 돌출돼 있다. 신선할수록 껍질의 붉은 색이 강하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